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편 이야기와 힐링리포트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편 이야기와 힐링리포트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우아달" 편 줄거리 첫 번째

갑작스러운 화를 내는 모습에 가족 모두가 아빠의 눈치를 보는 집안, 모두가 숨죽여 아빠이자 "우아달"편 아내의 남편의 기분과 몸 상태를 살핀다. 그러다 갑자기 답답한 가슴, 호흡 곤란 등을 겪으며 공황 장애 고통을 호소하는 남편은 긴급전화 119에 전화하여 구급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실신에 이른 남편을 대원들이 응급처치 하기 시작한다. 다행히 이내 곧 응급처치를 받고 10분 후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된다. 다음 날 복용하는 약 기운에 취해 운전 역시 잠결에 하는 남편은 제작진의 만류로 운전을 멈춘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서 잠을 깨려고 노력하는 남편은 병원에 가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운전이라며 말한다. 남편의 병원에 도착한 남편과 아내는 카메라를 통해 집안에 머물고 있는 아이들을 걱정하며 감시하지만, 첫 째 인 중학교 1학년 아이가 너무나 의젓하게 동생들을 돌보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은영박사님이 본 남편의 상태는 공황장애가 있는 것은 분명 하나,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하더라도 약효과가 바로 보이며 호전되지 않는데, 약 효과가 있기 전까지 온몸으로 고통을 호소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과호흡 증상은 보이지 않는데 남편은 스스로 산소농도가 떨어지는 상태로 인정하고 심장박동수가 문제라고 여기고 구급대원의 응급처치에 의지한다고 지적한다. 이어서 오은영 박사는 절대 응급 구급 대원분들께서 처치해 준 것이 남편의 상태를 호전시키지 않으며 자신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면서 공황 발작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심장에 무리를 주는 행위를 자제하고 "자기 효능감"을 알고 인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편 줄거리 두 번째

배달 대행 일을 부부가 함께 하고 있으나 수익은 하루에 6~7만 원 정도 인 데다가 그중 절반은 기름값으로 사용되고 결국 성인 두 명이 하루 3~4만 원 수입이 있는 상황이다. 이 둘은 아이들이 5명이나 있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이를 정확히 알고 있지만 부부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것이 남편이 최근 공격성이 강해져서라고 설명하는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 명의로 독촉 고지서가 나오고 있으며, 이유는 부부가 현금, 카드가 없어 아이들 명의의 핸드폰으로 소액 결제를 하며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극도로 분노하며 채무담당자와 상담전화를 하는 남편은 자신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힘들어하는데, 그런 모습을 가만히 오은영박사가 지켜본다. 과연 남편은 개선될 수 있을까? 아내 없이 잠깐 혼자 일을 하게 된 남편은 안절부절못하며 많이 괴로워하는데 곧 아내에게 전화하여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며,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고 아내의 도움을 받는다. 과거에 엄마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살았던 남편은 엄마의 부재가 본인에게 너무 큰 존재라서 상실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남편 스스로는 오은영 박사님 얼굴만 뵙고 한번 따뜻한 포옹을 받으며 홀로 버티며 살아가는 자신을 위로해 주길 진심으로 바라며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사실 남편의 엄마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병원에 찾아가 말기 암 판정을 받고 3개월을 채 살지 못하고 떠나버리신 것, 자신이 능력이 되지 못해 엄마를 더 보살 파지 못한 것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내 곧 아버지 역시 돌아가시고 형제인 둘째 형이 고독사 하여 1년 사이에 남편은 가족을 모두를 잃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각별했던 엄마의 존재 상실감이 큰 상태이다.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편 가장 심각한 것과 힐링리포트

아빠의 화를 참아야 하고 동시에 아이들이 그 모습을 보며 참고 있다는 것을 아는 아내 역시 몸이 좋지 않아 처방된 약을 먹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상태이며 아내는 "자기희생적"이고, 더욱 안타까운 점은 아내는 묵묵히 이 모든 것을 참아내고 표현을 하지 않는 사람의 유형이지만 아빠는 전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종일 남편의 뒤치닥 거리를 하는 아내는 집에 와서 5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하나하나 살피며 저녁 준비를 하는데, 너무나도 분주하다. 이 와중에 작은 것들로 화내고 소리 지르는 남편이자 아빠 때문에 가슴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과 아내는 오늘도 가슴 졸이며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편하게 가족과의 식사를 즐기지 못한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오기 전 서로 다정하게 챙기며 화기애애하지만 아빠가 집에 오면 모두 긴장하며 말을 더 이상 삼가고 방으로 피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아이들은 청소, 빨래, 저녁식사 준비, 동생들 씻기기까지 다 하는 착한 아이들이지만 아빠 눈에는 하나하나 거슬려 아이들을 쥐 잡듯 몰아가고 그중 큰 아들은 아버지를 말리려다가 역기로 위협을 당해 아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어, 사춘기에 접어든 첫째와 둘째가 너무 걱정되는 가정이다.

오은영 박사님은 남편의 상태가 시작된 시기를 주목하는데, 바로 그 시기가 가족의 상실감을 느꼈을 때라고 말하며 바로 그 상황은 남편의 미성숙함이 겉으로 표출되며 남편의 부모에게서 전혀 배우지 못한 오히려 잘못 배운 지식들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남편은 아버지의 폭력성이 있는 안타까운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제대로 된 감정 표현 방식을 배우지 못하였으며, 기분이 좋고 안정적일 때는 괜찮지만 기분이 안 좋고 힘들 때는 남편이 느끼는 분노, 짜증, 공포, 두려움의 부정적 감정이 긍정적으로 극복해내지 못하고 남들에게 자신이 보고 자란 아버지처럼 똑같은 강압적이고 독재적인 모습으로 아내와 아이들에게 부정적 감정을 떠 넘기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해 준다. 모든 것이 불안하고 걱정되고 공포 두려운 상황에서 진짜 남편의 저 깊은 내면에는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될까 봐"굉장히 공포스럽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오은영 박사님이 남편에게 설명한다. 그리고 전달하는 힐링리포트 첫 번째!, 공황발작이 지나갈 때까지 참고 버텨보기, 사람마다 20분 정도 시간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119나 응급실 도움 받지 않고 참고 기다려보기가 중요하며, 나의 병을 다스리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표현한다. 두 번째 힐링리포트는 불안은 불안으로 표현하되, 불안을 화로 표현하지 않기. 그리고 남편의 소원대로 조용히 일어나 이제부터 좋아지면 된다고 위로하고 응수선생님이 남편을 마음 가득 안아주며 진심으로 응원한다.